1. 기본정보
제목 :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Harry Potter and the Philosopher's Stone)
장르 : 판타지, 모험, 액션, 가족
등급 : 전체 관람가
감독 : 크리스 콜럼버스
원작 : J.K. 롤링의 동명의 소설
각본 : 스티브 클로브스
출연 : 다니엘 래드클리프, 엠마 왓슨, 루퍼트 그린트 외
개봉일 : 2001년 12월 14일(한국)
2001년 11월 14일(미국)
2021년 9월 15일(20주년 기념 재개봉)
상영시간 : 152분
해리 포터 소설의 영화 판권을 사들인 위너 브라더스가 최초로 영화화한 해리 포터 시리즈의 1편이다. 대히트한 원작 소설로 인하여 제작 단계부터 숱한 화재를 불러일으켰으며 주인공인 해리 포터 역을 선발하는 오디션에는 아역 배우가 4만명이 몰려들 정도로 쟁쟁했다고 한다.
2. 줄거리
볼드모트라는 악한 마법사에게 부모를 잃은 해리포터. 그리고 그 사이에서 살아남으며 이마에 번개모양의 흉터가 생긴 해리 포터는 자신과 자신의 부모가 마법사라는 사실을 알지 못한 채 10년간 친척 더즐리 집안에서 자라게 된다. 더즐리 가족에게 온갖 구박을 받으며 계단 밑 벽장에서 불우하게 살고 있던 중 11살이 되던 생일에 해리에게 마법학교인 호그와트 입학 통지서가 도착하게 된다. 이모부인 버넌 더즐리는 그 편지가 해리에게 닿지 못하게 방해하지만 우여곡절 끝에 편지를 손에 넣은 해리는 그제야 자신이 마법사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호그와트의 사냥터지기 루비우스 해그리드를 만나게 된다. 호그와트로 가는 열차에서 만난 론 위즐리와 친구가 되고, 호그와트에 도착한 해리와 론은 그리핀도르라는 기숙사에 배정받아 절친한 친구사이게 된다.
호그와트에서 보내는 1학년. 마법의 약 제조법, 변신술, 어둠의 마법 방어술, 역사, 약초학 등을 배우게 되고, 수업에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우등생 헤르미온느와도 얼굴을 익히게 되었다.
해리와 스네이프 교수는 서로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는데, 그의 애제자인 드레이코 말포이가 해리에게 결투신청을 해오고 밤에 몰래 나가던 해리와 론은 헤르미온느와 네빌을 만나 동행하게 된다. 말포이의 속임수에 휘말린 그들은 얼떨결에 지하실로 들어가게 되고, 지하실을 지키는 머리가 세 개 달린 개 플러피를 만나게 된다.
헤르미온느는 우연히 읽던 책에서 플러피가 지키고 있는 지하실에 니콜라스 플라멜이 만든 '마법사의 돌'이 보관되어 있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것을 노리고 있는 자가 해리의 부모를 죽인 볼드모트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 과정에서 스네이프가 볼드모트를 돕고 있다고 확신하며 해리와 론, 헤르미온느는 볼드모트보다 먼저 마법사의 돌을 찾아 호그와트 마법학교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3. 감상평
벌써 개봉한지가 20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보는 사람을 설레게 만드는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이 영화는 성경책 다음으로 많이 팔렸다는 J.K. 롤링의 해리포터 시리즈를 영화화한 것이다. 나도 학창 시절 이 소설을 읽으며 책 속의 장면들을 상상하며 즐겁게 읽었던 기억이 있다. 그러면서도 해리포터 시리즈가 영화화되는 것을 바라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두렵기도 했다. 나의 상상보다 더 화려하고 더 멋지게 영화로 만들어진다면 얼마나 반갑겠냐마는 그렇지 못한다면 CG 기술이 조금 더 발전된 시기에 나와서 화려한 마법들을 선보였으면 좋겠다는 두 가지의 생각이 공존했던 것이다. 하지만 영화로 나온 해리포터 시리즈의 첫 작품인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은 캐스팅부터 나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특히 해리포터 역을 맡은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해리포터 이미지와 딱 들어맞았고, 헤르미온느와 론, 그리고 해그리드까지 대부분의 캐스팅이 최고라고 느껴졌다.
스토리는 원작의 주요 이벤트들을 캐릭터들이 충실하게 재현하면서 소설을 읽을 때의 그 생생함을 그대로 전달해 주었다. 오히려 원작은 복잡한 구성이라는 느낌을 받았다면 영화는 이 부분을 조금 단순화시키면서도 주요 사건과 캐릭터의 관계를 잘 드러낼 수 있게 연출되어 소설을 읽지 않은 관객들도 충분히 영화를 즐길 수 있게 만든 듯 했다. 영화 속의 의상과 음악과 다양한 연출을 통하여 마법 세계의 신비로움을 나타내 주었다.
그래서인지 몇 번을 보아도 흥미진진하고 그 당시의 감동을 그대로 전해주는 듯하다. 20년전 영화임에도 CG 기술 또한 훌륭하여 판타지 영화 팬들 사이에서도 최고의 시리즈로 추앙받고 있을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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